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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자인
람정제주개발이 요즘
대규모로 인력을 뽑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이전 허가나
신규 허가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카지노 분야에 수 백 명을 채용해
카지노 허가가 기정사실화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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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대학에서 열린
제주신화월드 직원 채용박람회.
원희룡 지사까지 참석해
도민 채용을 격려한 박람회에는
800여 명이 면접에 응시했습니다.
다음주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도
박람회가 예정된 가운데,
지금까지 채용된 인원만 700여 명.
그런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300여 명이
게이밍, 카지노 분야 인력입니다.
현재 람정이 중문단지에 운영중인 카지노는
800제곱미터.
신화역사공원으로 이전해
지금보다 10배 이상 큰 만 제곱미터 규모로
운영하려면
대규모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SYN▶람정관계자
"카지노를 전제로 건축도 공사중이고,
신규든 이쪽에서 옮겨오든 (진행할 것이다.)"
그러나 카지노의 이전이나
면적 변경은
도지사의 허가가 필요한 사항.
아직 변경 허가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람정이 대규모 게임 인력을 채용하면서
제주도가 사실상 허가를 결정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INT▶제주주민자치연대
"앞뒤 순서가 바뀐 것이고 행정당국이 이를
사실상 묵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당국이
알면서도 방치하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보고요."
특히 카지노가 불허될 경우
기존 채용된 인력의 고용 유지와 관리가
또 다른 문제로 대두될 수 있는 만큼
당국의 세밀한 점검과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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