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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지역축제들은
형식에 얽매인 천편 일률적인
프로그램 때문에
특색을 잃고 있는데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순수 민간단체들의 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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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야외 무대에 흥겨운
북 가락이 울려퍼집니다.
어머니들로 구성된 난타 동아리입니다.
한쪽에서는 대학교 의상학과 학생들이
졸업 기념 패션쇼를 준비합니다.
줄지어 들어선 부스에서는
어린 아이 옷에서부터 신발, 식료품까지
다양한 물건을 판매합니다.
◀INT▶ 김예림 / 관광객
"물건을 재사용해서 버릴 수 있는 쓰레기들을 '쓸 애기'로 다시 만들어서 다양한 부스들로 만든 게 정말 멋있는 것 같아요."
다른 축제와 달리
누구나 공간을 무료로 쓸 수 있는데다
장르 제한 없이
참가자 스스로 축제 내용을 정합니다.
◀INT▶ 강명실 / 장터 참가자
"어느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에서 모든 사람들이 올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에 다 같이 동참하게 됐어요."
올해로 처음 열린 제주 노랑 축제.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기업 등
150여 곳이 참여해
인문학과 도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합니다.
특히나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 없이
자급자족으로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INT▶ 강우현 / 제주남이섬 대표
"주민들이 스스로 자기들의 고유문화와 특산물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하기 때문에. (축제) 수명이 굉장히 길어질 수 있어요. 특히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전국적으로 참여가 되고."
(S.U) 열린 문화 축제인 제주 노랑 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 한달동안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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