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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인구가 늘면서
강력범죄는 물론
소액을 훔쳐가는
이른바 생활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CCTV와 전담 수사팀이
범인 검거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이른 새벽, 재래시장 수산코너.
한 남성이 점포 앞에서 머뭇거립니다.
갑자기 맨손으로
수족관에 보관된 활어를 꺼낸 뒤
비닐 봉지에 넣고 사라집니다.
참돔이 먹고 싶어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
편의점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한 남성이 진열대에 있는
담배 한 갑을 주머니에 넣고 밖으로 나갑니다./
또 다른 편의점에서는
목토시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물건을 계산하지 않고 줄행랑을 칩니다.
◀SYN▶ 피해 편의점 관계자
"자주 있어요. 우리가 알게 모르게. CCTV를 매일 확인 못하니까. 확인하면 나타나는 것도 있지만 모르고 넘어가는 게 더 많아요. 재고 조사하면 맨날 펑크 나는 게 그런 거죠."
경찰은 이같은 생활범죄를 줄이기 위해
일선 경찰서에
전담 수사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발생한 절도범죄
3천 500건 가운데 60%가 검거돼
검거율이 3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INT▶ 김은성
제주서부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장
"비교적 사안이 경미한 생활 범죄에 대해서 섬세한 국민의 서비스가 필요하다 해서 신설이 됐고요."
경찰은
소액 생활범죄도 반복해 저지를 경우
가중 처벌을 받게 된다며
SNS를 통해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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