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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동생의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둘 다 중태에 빠졌는데,
동생 부부의 이혼 문제를 놓고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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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잃은 한 여성이
119 구급차에 실려갑니다.
구급대원들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응급처치에 나섭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오늘 아침 7시 40분쯤.
56살 이 모씨가
동생의 집에 찾아가
동생의 아내를 흉기로 찌른 것입니다.
(S/U) 이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뒤
인근 과수원으로 가
온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직접 불을 붙였습니다.
◀INT▶ 인근 주민
""시아주버님이 찾아와서 진짜 이혼할 거냐고 동네 창피해서 못 살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흉기에 찔린
46살 한 모 여인이 배와 가슴 등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이 모 씨도
온 몸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경찰 관계자
"(피해자) 남편도 병원에 있어서 이야기를 안 하고 있고요. (수술)결과 보면서 피해자를 접촉해서 우리가 수사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경찰은 이 씨가
동생 부부가 이혼을 하려하자
반대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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