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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계 특수목적고가 없던 제주에
올해부터 고교 2곳에 미술과 음악과가
설치됐는데요.
디자인 예술 분야의 선진국인
핀란드와 특별한 교류수업이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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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미술 분야 특수목적과가 설치된 고등학교.
미술과 수업에 핀란드에서 온
외국인 교사가 교단에 섰습니다.
학습 주제는 풍경화 그리기,
붓은 물론 스펀지나 천 같은 다양한 도구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하늘을 표현하도록 유도합니다.
파란 눈의 외국인 교사가
처음에는 낯설었던 학생들도
금세 수업에 빠져듭니다.
◀INT▶학생
"뭔가를 느끼고 깨닫는 것들이 있어서
꼭 틀에 박힌 형식으로만 하지는 않아도
되는구나하는 그런 것도 느끼고."
지도에 나선 교사는
핀란드 국가교육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낸 교육과정 전문가
앤 라사카씨.
제주도 교육청의 초청으로
다음달까지 제주에 머물면서
전공을 살려 특별수업에 나선 겁니다.
1회성 시험이 아닌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재능과 감각을 길러주는
핀란드식 교육 방식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INT▶앤 라사카
"학생 스스로 자기 평가를 하도록 하고,
교사의 평가는 그것을 바탕으로 해야합니다.
그리고 교사는 언제나 학생과 그 과정에 대해서
대화를 해야 합니다."
수도권에 비해 부족한 교육과 정보로
진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어온
제주지역 예체능 계열 학생들에게
해외 교류를 통한 특별수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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