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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자유한국당, 제주에서 전당대회 시동

권혁태 기자 입력 2017-06-19 21:20:18 수정 2017-06-19 21:20:18 조회수 0

◀ANC▶
자유한국당이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
처음으로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을 제주에서 시작했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혁신과 변화를 외치며
위기에 처한 보수정당을 살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제주지역 합동 토론회
.
3파전으로 치러지는
당 대표 선거 후보들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며
초반 기선 잡기에 나섰습니다.

4선의원으로 비교적 계파 색채가 옅은
신상진 후보는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INT▶(신상진 후보)
"당이 바뀌는걸 국민이 느껴여 마음을 주신다. 그러고 싶어 도전장 내밀었다. 제가 당대표 되면 계파 없애겠다. 그래야 공천이 공정하고 내년 선거 이길 수 있다."

대선 패배 이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은
홍준표 후보는 이념 정당을 만들어야한다며
친박 청산을 주장했습니다.

◀INT▶(홍준표 후보)
"나는 이 정권을 '주사파' 패당 정권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국민들의 마음이 오래가지 않을거다. 그걸 담아내기 위해 이 당을 뿌리부터 쇄신해야 한다. "

친박으로 분류되는 원유철 후보는
이념을 벗어나 민생 정당으로 변모하겠다며
홍준표 후보와 각을 세웠습니다.

◀INT▶(원유철 후보)
"이념무장이 아니라 민생으로 무장해야 한다. 청년일자리 만들고 노후 고민하는 어르신 비전만들고, 육아걱정하는 경력단절여성 희망 만들어야 한다."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도
저마다 쇄신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앞으로 2주 동안
전국을 돌며 합동 토론회를 가진 뒤
당원 투표를 거쳐 다음달 3일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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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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