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
우선적으로 추진할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하기로 했는데요.

제주의 현안인 4.3 문제 해결과
특별자치도의 완성, 2개가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방문하고 돌아온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지사는
김진표 위원장 등과 면담을 갖고
국정위가 다음달 초에 발표하는
100대 국정과제에
4.3 해결을 반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립적인 국정과제는 아니지만
전국적인 과거사 문제 과제에 포함시켜
포괄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ＩＮＴ▶(원희룡 지사)
" 큰틀에서는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개별 배보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과거사 국가 배상 가운데 제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특별자치도의 완성 역시
지방 분권 과제에 포함돼
추진됩니다.

제주를 자치와 분권의
시범모델로 만들기 위해
행정체제 개편권한까지
이양받겠다는 구상입니다.

◀ＩＮＴ▶
"재정 입법 조직, 특별자치의 행정체계 풀뿌리 생활밀착 주민자치를 어떻게 할지 논의를 거쳐 주민들이 결정할 수 있는 자기 결정권을 명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4.3 유족회는 배보상 문제가
처음으로 공식화 됐다며 환영하고
후속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ＩＮＴ▶(양윤경 회장)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이미 희생자 명단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일괄적으로 빨른 시간 안에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선언적인 의미의 100대 과제를 넘어서
앞으로 구체적인 정책에 제주의 입장이
얼마나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