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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의 아파트 화재 참사 이후 
고층 건물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제주에서도 고층건물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는데,
과연 안전대책은 어떨까요?
 김항섭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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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층 높이 건물을 향해 
소방 펌프차가 연신 물줄기를 뿜어댑니다. 
 계단으로 뛰어올라온
소방대원들이 
소화전에서 소방호스를 꺼내 
진화를 시도합니다. 
 구조대원들도 
신속하게 건물 안으로 진입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합니다. 
◀INT▶ 
임훈빈 / 00레지던스 관리부장
"공동 주택 공간이기 때문에 (입주민들이) 담배라든가 가스라든가 (규정을) 잘 지켜야 될 것 같고요. 아무래도 흡연이 제일 걱정이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정작 훈련에 투입됐던 
사다리차는 
현장에 진입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S/U) 건물 앞의 도로가 좁은데다
불법 주차 차량까지 많아
대형 펌프차나 사다리차가
진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주지역에 11층 이 넘는 
고층건물은 모두 170여 곳
 3년 만에 20%나 늘었지만
사다리차는 7대로 3년 전과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사다리차 높이도 
최대 50미터에 불과해
16층이 넘는 건물 13곳은 
접근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INT▶
김세열 / 제주소방서 방호조사담당
"(고층 건물은) 많은 사람들이 한 건물에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은 일반 주택보다는 많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만약에 화재가 난다고 하면 (신속한) 대피가 곤란한 점이 있고..." 
 2천 19년이면 38층 높이의
드림타워가 완공되는 등
고층건물이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화재 대책은 제자리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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