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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말이라 불리는 '해마'를 아시나요?
멸종위기 동물이지만
중국인들에게는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제주에 국내 최초로
해마를 대량 생산하는
양식장이 완공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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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란 주둥이와 울퉁불퉁한 몸,
허리를 꼿꼿이 세운 물고기들이 유영을 합니다.
철망에 긴 꼬리를 감아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바다의 말이라 불리는 '해마'입니다.
최근 이같은 해마를 대량생산하는
양식장이 완공됐습니다.
연간 해마 종묘 180만마리를 생산해
미국과 베트남 등 해외 양식장 20여 곳의
생산량과 맞먹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INT▶ 노 섬 해천마 대표
"(해마가 남획으로) 2004년부터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됐습니다. 규제가 강화돼 국제 간 거래가 자연산은 안 되고 양식은 구애를 받지 않고 잘 되고 있습니다."
"(s.u) 국내 최초로 제주에서
해마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양식장이 완공됨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해마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해마 1킬로그램의 가격은 300에서 800만 원.
관상용은 물론
화장품과 건강식품으로도 개발돼
중국과 일본 등으로 수출됩니다.
◀INT(pip)▶
조동근 제주도 수산정책과 과장
"중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약재용, 식용,
건강보조식품이 해마입니다. 해마를 가지고 중
국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도에서는 행정, 재정
적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세계 약제용 해마 시장 규모는 7조 5천억 원.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량 생산에 성공한 제주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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