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와 강정마을회 관계자들이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두번째 대화를 가졌지만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강정마을회 측은 지난해 여론조사의 절차적 문제와 제주자치도의 개입 등 정당성 문제를 거론하며 도지사의 책임있는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태환 지사는 절차적 문제는 없었으며 두차례 여론조사결과 강정 지역의 찬성률이 50% 남았다며 정부의 각종 용역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강정주민들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도청 공무원과 경찰 100여 명이 도청 진입을 막으면서 한때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주민들은 4시간 가까이 농성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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