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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50톤 증산, 공은 도의회로

권혁태 기자 입력 2017-06-30 21:20:07 수정 2017-06-30 21:20:07 조회수 0

◀ANC▶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 요구안이
1차 관문인 지하수 관리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제 공은 도의회로 넘어갔는데,
지방 선거를 1년 앞두고 있어서
한진그룹의 오랜 바람이
도의회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두차례나 심의가 보류됐던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 요구안이
제주도 지하수관리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항공수요가 늘어나 생수공급이 부족하다며
하루 100톤에서 150톤으로 50톤을 늘려달라는
한국공항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인겁니다.

심의위원 8명 가운데 5명은 찬성
2명은 반대했고, 1명은 기권했습니다.

◀INT▶고대현 환경자산물관리과장
"한국공항에서 제출한 수요에 대해서 필요하다는 공감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반영되어서 원안가결이 되었습니다."

이제 공은 또다시 도의회로 넘어갔습니다.

제주도가 증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면
동의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사기업의 이익을 위해 공공자원인
지하수 증산을 허용해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홍영철 대표
"한진그룹의 이익을 위해 제주의 자산을 앞으로 계속해서 허용하겠다는 것과 다름 없는 것이어서 도의회에서 동의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요구하겠습니다."

지난 2천 13년에는 하루 20톤 증산안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박희수 당시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을 보류한 바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르면 7월 임시회에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어서 또 한번 격론이 예상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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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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