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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많이 더우셨을텐데요.
더위를 피해
생태숲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오늘부터 열흘동안
거문 오름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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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과 용암동굴을 만들어 낸
세계자연유산 거문 오름.
신호와 함께 탐방객들이
출발선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울창한 숲 사이로 발길을 옮기면
더위 대신
그늘과 바람이 탐방객을 맞습니다.
◀INT▶한세원 / 제주시 이도2동
"(분화구를) 돌면서 그 밑으로 펼쳐지는 전경이라든지, 나무숲, 이런 것들이 멋있게 보이고..."
숲길 마다 마주치는 희귀한 동식물과
재미있는 오름 이야기는
탐방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SYN▶이영은 / 검은오름 해설사
"제주도의 거대한 동굴을 형성시킨 모태가 된 곳이 바로 거문오름 분화구입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오늘부터 열흘 동안 열리는
거문오름 국제트래킹.
분화구를 따라 걷는 태극길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 선보이는 진물길과
용암의 흔적을 따라 걷는 용암길도
모두 개방됩니다.
◀INT▶김홍두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
"오름의 전경과 태극길을 넘어선 진물길을 봄으로써 하이킹과 힐링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그런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거문오름 트래킹은
오후 1시까지 입산이 가능하고
코스별로 2-3시간이면 완주할 수 있는데,
SFTS를 옮기는
작은 소참진드기가 활동한 시기인만큼
긴 옷을 입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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