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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가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격판정을 받았습니다.
음주운전에 뺑소니 등의 전력에도
별다른 쟁점 없이
청문회가 다소 맥빠진 모습을 보였는데,
3선 도의원 출신에 대한
전관예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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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에 뺑소니 전력으로
지명 당시부터 논란이 인 안동우 예정자,
하지만 청문위원들의 질문은 무뎠고,
예정자 감싸기에 급급했습니다.
◀INT▶(이상봉 의원)
"판결문 보면 판사님 연세가 얼마나 모르겠지만 제대로 썼는지 의심 스럽다. ...사건에 비해 형이 너무 세다. "
도덕성 검증은 사라지고,
1차산업과 갈등해결 등
자질과 전문성 검증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SYN▶강연호
" 추경 예산만 봐도 도 전체적으로 12% 증가. 1차 산업 8.65% 증가에 그치고 있다.
1차 산업 종사하는 인구가 가장 많은 읍면지역 농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SYN▶(안동우)
"업무 수행하면 예산부서와 투쟁을 해서라도 1차산업 예산이 도본청 증가율만큼 가고 그보다 높은 증가율로 가서 정서적으로 희망을 가질수 있는 역할을 하려고 분석 준비하겠습니다."
원희룡 지사와 대척점에 섰던
예정자의 정치경력도 이슈였습니다.
해군기지와 영리병원, 개발정책 등에서
과거 농민회와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진보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SYN▶(강익자)
"당시 원희룡 후보 지사 출마 강하게 반대. 원지사 도지사 후보 문제제기 강하게 했던 분이 어떻게 정무부지사 후보자로 이자리에 있냐?"
◀SYN▶안동우
"과거 정파를 떠나 협치를 떠나서 도민행복 증대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종일관 무딘 검증 끝에 청문회는
3시간 반 만에 맥없이 끝났고
청문보고서 채택도 일사천리로
마무리됐습니다.
3선 도의원 출신 예정자에 대한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과 함께,
통과의례식 청문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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