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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더위를 물리치기 위한 음식으로
삼계탕을 빼놓을 수 없죠.
지난달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한 뒤 크게 줄었던
닭고기 소비가
요즘 되살아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을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점심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식당 안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한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는
뜨거운 닭 백숙이 제격,
푹 고은 닭고기를 뜯으며
땀을 흠뻑 흘리고 나니,
이열치열을 실감합니다.
◀INT▶ 정인범 / 제주시 이도 1동
"오늘 복날이고 해서 맛있는 음식 먹으려고 서울에서 친구들이 내려왔는데 맛있는 음식 대접하러 왔어요. 맛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 제일 좋은 것 같아요."
AI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토종닭 식당들도
복날을 맞아 매출이
예년 수준 가까이 회복됐습니다.
◀INT▶
오용자 / 식당 대표
"이제 많이 회복돼서 정상적으로 (영업이) 되는
것 같아요. 작년하고 비교했을 때는 주말에는 복날이라도 손님이 더 많고 (오늘은) 평일이기 때문에 (주말보다는 손님이 적지만 많이 오고 있어요.)"
지난달 2일 제주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뒤
가금류 14만 5천 마리가 살처분됐지만
이후 추가 의심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는
최대 바이러스 잠복기도 끝나면서
AI 발생 농가
반경 10킬로미터 내에서
마지막 정밀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AI 종식선언을 하고
가금류 이동제한도 해제할 예정입니다.
◀INT▶
김익천 / 제주도 축산과 동물방역담당
"검사 결과가 아무 이상 없다는 것이 확인이 되
면 저희들이 방역대를 해제하고 제주도내 발생
했던 AI 종식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AI 사태가 마무리되가면서
한여름 무더위에
가금류 소비도
예년 수준을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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