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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비양도 도항선 주민들이 운영

이소현 기자 입력 2017-07-15 21:20:23 수정 2017-07-15 21:20:23 조회수 0

◀ANC▶

제주 한림항과 비양도를 잇는 도항선이
비양도 주민들의 힘으로 재취항했습니다.

전보다 편리해진 뱃길에
관광객도 늘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만국기가 펄럭이는 도항선에
관광객들이 탑승합니다.

제주시 한림항과 비양도를 오가는
29톤 급 비양도 천년호입니다.

승선 인원은 이전 도항선의 2배인 100명.

운항 횟수도 늘어나
제주시 한림항과 비양도를
하루 4차례 왕복 운항합니다.

◀INT▶ 김신자 / 제주시 애월읍
"전에 왔을 때는 배편이 없어 불편했는데
오늘 와보니까 배편도 자주 있다고 해서
주민들도 자꾸 올 것 같아요."

도항선 운항에 나선 것은
일반 선사가 아닌 비양도 주민들.

제주시가
위탁 관리하던 도항선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주민들이 직접 배를 구입하고
도항선 면허를 취득한 겁니다.

비양도 주민과 출신 53가구가
도항선 사업에 출자했고,
운항 수익금의 일부는
마을발전기금으로 적립됩니다.

◀INT▶ 강영철 이장 / 한림읍 비양리
"수산업이 어렵기 때문에 소득을 주민들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그런 사업으로
만들었습니다. 또 계절마다 꽃이 필 수 있는
섬으로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비양도를 찾은 탐방객은
3년 전보다 40% 늘어난 8만 여 명.

"(S.U) 도선사업이 수입항로로 바뀌면서
주민소득 뿐 아니라
관광산업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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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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