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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지하수 증산안 상정 불투명

권혁태 기자 입력 2017-07-25 08:10:18 수정 2017-07-25 08:10:18 조회수 0

◀ANC▶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도의회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반대하기로 결정한데이어
시민단체들이
상정보류나 부결하라고 압박하고 있어서
본회의 상정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하수 증산안 본회의 상정을 하루 앞두고
각 당 원내대표들이 도의회 의장실로
들어갑니다.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 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할지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그러나 긴급 원내대표회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상정 여부를 결정할 신관홍 의장은
내일(오늘) 오후 1시에 전체 의원 총회를
열어 논의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총회 결과와 관계없이
반대하기로 당론을 정했습니다.

◀INT▶(고용호 원내대표)
"증산에 반대한다는 2013년 당론을 재확인했습니다. 일단 이번 회기에 상정을 보류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무소속 강경식, 허창옥 의원도
본회의에 상정되면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상황

(C/G) 이에 따라, 전체 도의원 41명 가운데
최소 18명 이상이 반대할 것으로 보여
동의안이 과반수 찬성을 얻을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지하수 공수화 원칙을 지켜야한다며
상정을 보류하거나 부결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INT▶
"표결을 시도하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찬성표를 던지 도의원 개개인에 대해서도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낙선운동에 돌입할 것이다."

한편, 한국공항은
대법원도 이미 먹는 샘물 사업이
지하수 공적관리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지난 1993년 허가받았던 하루 200톤으로
환원되면
더이상 늘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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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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