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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도 인구 유입과 이주열풍으로
마을 공동체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요.
마을 스스로 인터넷 라디오 방송과
신문을 만들면서 소통을 통해 공동체를
복원하려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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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리사무소로 쓰이던 건물 앞에
색다른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을 방송을
안내하는 포스터입니다.
마을의 10대들 이야기부터
역사 이야기까지 모두 5개의
프로그램이 주민들 손으로 정기적으로 만들어져
인터넷에 올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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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시작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구좌읍 지역 12개 마을의 이야기들을
직접 발도 뛰며 전하다보니
벌써 천 회 이상 다운로드 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INT▶(참여 주민)
"마을 사람들끼리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잊어서는 안될 것들은 서로 전하는 그런 의미에서 너무 재미있고 뜻 깊은 기록이 되는거 같습니다."
지역 원주민과 문화 이주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 문화연구소를 만들고, 그곳에서 마을 신문 발간도 시작했습니다.
매일 영화를 상영할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져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도
시작됐습니다.
◀INT▶(사무국장)
"이주민과 원주민들 사이에 솔직히 갈등도 많잖아요. 이주민이 늘면서...그 간극을 좁혀나가고 미디어 활동을 통해서 소통하고 공동체를 만들어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을 미디어가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는
제주의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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