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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4.3 배보상, 기록유산 추진 본격화

권혁태 기자 입력 2017-08-02 21:20:28 수정 2017-08-02 21:20:28 조회수 0

◀ANC▶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에
4.3 문제 해결을 포함시켰는데요.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과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를 비롯한
70주년 기념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논의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된
4.3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배보상 문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기존 과거사 관련법에 따라
배보상 대상으로 추산한
우리나라 전체 희생자는 3만 6천여 명에
추정 예산은 4조 8천억 원.

이 가운데 제주 4.3이 만4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INT▶
"중장기적으로 배보상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민주화 운동 관련해서 배보상이 1억 3천만 원 수준에서 이뤄졌던 것을
기준으로..."

유족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조속한 절차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INT▶(양윤경 회장)
"배보상에 대해 유족회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개별 소송을 통해서 할 경우 연로한 유족들이 힘들기 때문에 특별법을 통해 일괄 배보상하는 방안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내년 70주년과 관련해
제주 4.3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도 추진됩니다.

또, 4.3 광화문 문화제와 평화인권영화제,
위로의 날 등 정부 주도의 기념행사도
준비됩니다.

4.3 70주년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8개월 정도.

정부가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간만큼
4.3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주도적인 노력과 지혜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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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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