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공항의 장기 발전계획을 담을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의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용역팀이 밝힌 원칙에 따르면 신공항을 건설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공항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마스터플랜 용역. 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은 현지 설명회에서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먼저, 현재 제주공항의 처리 능력에 대한 조사와 시설확충을 통한 극대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신공항 건설 여부는 그 다음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INT▶(교통연구원) "정책적으로도 지금 있는 공항이 어떤 상태인지 먼저 조사한 다음에 그다음에 새로 짓는 것이 타당한지를 따지는게 맞다." (c.g) 그러나 초기 현황 조사 결과 신공항 추진이 그리 만만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먼저, 승객과 화물 증가세가 최근 2~3년 사이 정체된 점이 눈에 띕니다.(c.g) 또,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이 될 국제자유도시 계획의 불확실성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이 추진되고, 인구유입 효과는 얼마나 되는지, 과연 계획대로 추진은 되는 지에 대한 분석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제주자치도가 서둘러 해결해야할 대목입니다. ◀INT▶(고경실 국장) "별도의 연구진을 통해 설득 논리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 (s/u) 이번 용역은 현장조사와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9월 마무리됩니다. 물론 그 사이에 제주공항 민영화 여부 결정이라는 거대한 암초도 남아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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