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원지사 지역감정 조장?

권혁태 기자 입력 2017-08-18 08:10:24 수정 2017-08-18 08:10:24 조회수 0

◀ANC▶
원희룡 지사가
최근 마을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는
이른바 현장 행보를 벌이고 있는데요.

고향인 서귀포시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설명하겠다며
제주도가 마련한 서귀포시 마을회장단
간담회.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도청 실국장들이
직접 나서 현안을 설명했습니다.

◀SYN▶(원희룡 지사)
"여러분과 가깝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좀더 행정과 마을의 거리를 좁히도록..."

그런데 대화 말미에 문제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c.g) 서귀포 시장을 교체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서귀포 출신 도지사가 있을때 서귀포가
발전 계기를 잡아야 한다" 고
말한 것입니다.(c.g)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은 원희룡 지사가
지역감정을 조장해 도민사회를
분열시킨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선거구 조정과 행정체계 개편 등
지역 현안은 외면하고
지방선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INT▶
"누가봐도 내년 선거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이고 구태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서귀포 지역이 홀대받다는 여론이 있어
더 노력하자는 뜻이었다며
선거용으로 모는 것이 더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원희룡 지사가
선거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아
선거법 위반 소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만큼
사전 선거운동이나
공무원의 선거개입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제주도에 요청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