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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순식간에 먼바다로..이안류 주의

홍수현 기자 입력 2017-08-24 21:20:19 수정 2017-08-24 21:20:19 조회수 0

◀ANC▶
계속되는 폭염으로
해수욕장을 찾는 분들
아직도 많은데요,

중문해수욕장에서는
해안에서 바다로 갑자기 흐르는 파도,
이안류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해안 모래사장 앞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깁니다.

노란 튜브를 타고
한데 몰려 있는 피서객들,

갑자기 먼 바다로 휩쓸리기 시작합니다.

불과 30초도 안 돼
해안에서 50미터 넘게 떠밀려간 사람들은
거센 파도에 어쩔 줄을 모릅니다.

해경과 민간 해상구조대원들이 즉시
구조에 나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막았습니다.

◀INT▶구조대원
"(사람들이)튜브를 타고 있었는데 바람에 같이
밀려 이안류에 의해서 동쪽으로 흘러서.."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온 바닷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해변이 아닌 바다 쪽으로 빠르게 흐르는
해류입니다.

CG 최근 4년동안 중문해수욕장에서
이안류 사고 16건이 발생해 88명이 구조됐고,
올 여름에만 83번의 위험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s/u "이안류에 휩쓸리면
억지로 거스르기보다는 해안과 평행한 방향으로 헤엄치거나, 튜브를 탔다면 해류를 따라
떠내려간 뒤 구조대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INT▶해양조사원
"이안류는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흐름에 몸을 맡겼다가 끝나는 지점에서
헤엄쳐 나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방심했다 자칫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이안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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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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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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