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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의 주범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의 중형이 선고됐는데요.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제주도민들도 재판과정을
숨 죽인채 지켜봤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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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텔레비전 앞에 모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을 지켜본 제주도민들.
국정농단 공범인
최순실씨보다 높은
징역 24년이 선고되자
대부분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무거운 죄에 비해
형량이 가볍다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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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강 / 서귀포시 하효동
"잘못한 만큼보다는 (형량을) 덜 받았다고 생각을 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벌을 더 크게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 같은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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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빈 /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과 3학년
"이런 상황이 다시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고, 앞
으로도 다른 정치인들이 대통령선거에 나와도
그런 분들은 더 이상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촛불집회를 이끌었던
박근혜정권 퇴진 제주행동의
주축이었던 시민단체는
민심의 승리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INT▶
홍영철 /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우리나라 시민들의 힘으로, 촛불로 정권을 교체하고 과거 정권의 잘못을 바로 잡았다. 이번 재판 결과도 우리 국민들의 민주주의 정신의 승리다."
(S/U) 도민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중형이 선고된 만큼
국정농단의 주범으로서
죗값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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