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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당원명부 유출 '논란'...경선은 예정대로

김찬년 기자 입력 2018-04-12 21:20:17 수정 2018-04-12 21:20:17 조회수 0

◀ANC▶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당내 경선을 하루 앞두고
당원명부 유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우남 예비후보가
경선 중단까지 요청했지만
경선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김우남 예비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경선에 참여하는 당원들의 명부가 유출됐고,
문대림 예비후보가
이를 활용해 홍보물을 발송했다는 겁니다.

투표권이 있는 권리당원만 골라
홍보물을 보낼 수 있어
공정하지 못한 선거운동이라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진상조사와
경선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INT▶
김우남/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수능 학생에게 수능 문제지를 유출해 놓고, 답을 가르쳐 주고 시험을 치르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이에 대해 문대림 예비후보측은
캠프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며,
지금까지 모은 자료를 토대로
홍보물을 보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측이 제시한 당원 명부 자료도
컴퓨터 캡쳐 사진에 불과해
유출 증거로 너무 빈약하다며
네거티브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INT▶
손지현/문대림 예비후보 대변인
"권리당원 선거인단이 1만 8천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과정에서 겹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것을 이유로 당원명부가 유출됐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CG) 한편,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당에서 가지고 있는 선거인단명부와
다른 것이라며
유출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돼
경선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선을 코 앞에두고 불거진 당원 명부 논란.

사흘동안 경선에 참여하는
당원들과 도민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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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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