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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교육의원, 최다 무투표 당선 나오나

홍수현 기자 입력 2018-04-20 08:10:01 수정 2018-04-20 08:10:01 조회수 0

◀ANC▶

6월 지방선거에서 도의원과 함께 뽑는
교육의원 제도는 제주가 유일한데요,

존폐 논란 속에
단일 후보 출마가 대부분인 데다,
실제 유권자 인지도도 크게 떨어져
깜깜이 선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2006년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전국 최초로 도입된 교육의원.

지금까지 3차례 선거가 실시됐지만
아직도 잘 모르는 도민들이 많습니다.

◀INT▶
"(교육의원 선거에 대해서 전혀 모르세요?)네.
(교육의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도?)네,
잘 몰라요."

자신이 속한 선거구의 교육의원이 누구인지,
선거구가 어떻게 나누어져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INT▶
"교육의원은 예전에 교육감도 별로 관심이
없더니 저도 그래서 지금 잘 모르겠어요."

(CG) 오는 6.13 지방선거
제주지역 교육의원 선거구는
제주시 3곳과 서귀포시 2곳 등 모두 5개.

(CG) 지금까지 제주시 서부에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거구 모두 1명씩 예비후보로 등록해
이 상태로라면 5개 선거구 중 4개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오게 됩니다.

(s/u) "특히 교육의원은
교육경력 5년 이상이라는 입후보 자격을 놓고, 최근 위헌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금까지 선출된 교육의원 15명 가운데
14명이 교장 출신입니다."

이 때문에 한 시민단체는
입후보 자격이 제한된 교육의원 제도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INT▶시민단체
"퇴직 교장의 전유물로 교육의원 제도가
운영돼 입후보 제한 자체가 평등권에 위배된다.."

지방선거 때마다 효용성이 거론돼 온
교육의원, 이번 선거에서 사상 최다
무투표 당선자 기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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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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