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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5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도의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어느 해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위기란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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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시군의원제가 폐지된 이후
4번째 맞는 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관심은
어느 해보다 싸늘합니다.
◀INT▶ 송지향 / 제주시 건입동
"(도의원 지역구에 누가 나오는지 아세요?) 도의원은 모르고요, 도지사 후보는 몇 분 알고 있어요."
거론되는 예비후보가 누구인지는 물론
선거구가 어떻게 개편됐는지도
대부분 모릅니다.
◀INT▶ 김수영 / 제주시 아라동
"날짜가 많이 남았으니까. 한 60일 남았잖아요. 아직까지는 뚜렷한 관심이 없어요."
이번 6.13 지방선거 제주 도의원 선거구는
제주시 21곳과 서귀포시 10곳을 포함해
모두 31곳.
(C.G 1) 후보 출마가 저조해
제주시 노형 을과 한경.추자면 선거구
서귀포시 표선면 선거구 3곳에는
아직까지 예비후보 등록자조차 없고,
(C.G 2) 노형 갑 선거구에는 단 1명만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역대 지방선거 사상
가장 낮은 경쟁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그동안 지방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과 관심도 하락이 겹치면서
이런 결과를 불러 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유권자들이) 지역 공약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나아가서는 제주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자질이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을 (해야 합니다.)"
"(s/u) 특히 올해는
남북정상회담 등 굵직한 현안들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낮은 가운데,
지역 일꾼 선출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어느때보다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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