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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원희룡 지사도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 들었습니다.
벌써부터 후보들간의 날선 공방을 펼치며
치열한 본선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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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원희룡 지사가
지사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원 지사는
부동산 투기에 개입한
사회지도층이 제주의 적폐라며,
경선과정에서 부동산 의혹이 제기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INT▶원희룡/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부동산 투기로 번 돈을 누리면서 어떻게 촛불 혁명을 이야기하고 적폐 청산을 내세웁니까?"
문대림 예비후보는
판세를 흔들려는 흑색선전과
도민사회 편가르기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원 예비후보가
이명박 정권의 핵심 공신이자
박근혜 정권의 최대 수혜자였다며
각을 세웠습니다.
◀INT▶
문대림/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지난 4년 동안 제주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자신만을 위한 정치를 해왔습니다. 누가 적폐 세력인지 도민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며
원희룡, 문대림 예비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SYN▶장성철/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재인 정부는 제주특별자치에 관한한 홀대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원희룡 도정, 이 문제에 대해서 외람되지만 무능했습니다."
후보단일화에 선을 그은
자유한국당 김방훈 예비후보는
현장을 찾아 다니며
오랜 행정 경험으로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INT▶김방훈/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
"실무 직원서부터 고위직까지 해봤기 때문에 도민들과 그 과정에 소통을 많이 해왔습니다. 도민들의 애환이라든지 도민들의 궁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후보입니다."
고은영 녹색당 후보는
그동안 제주 정치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청년과 여성들을 공략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INT▶고은영/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남은 50일 동안은 지지율이 반등할, 녹색 반전이 일어날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저희가 제안 드리는 제주의 새로운 미래비전에 동의하시는 도민들이 많을 겁니다. 함께 해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S/U)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뛰어든
가운데 상대 후보에 대한 날선 공격과
철저한 검증까지 예고하면서 차기 제주도지사 자리를 놓고 벌이는 후보들의 선거전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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