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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투어, 4.3 유적지와
일본군 전적지 등의 장소를 찾아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여행인데요.
다양한 방법으로
활성화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일반 관광객들이
참여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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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마을 4.3길이 시작되는
너븐숭이 기념관.
단체 탐방객들이 위령비 앞에서
해설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해설사와 함께 4.3길을 걸으며
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기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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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 4.3길 탐방객
"평소에 관심은 있었는데요. 해설 들으면서 자세히 알게 되고 이해도 빠르고 열심히 알아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개별 탐방객의
4.3길 탐방은 쉽지 않은 상황.
3천 5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제주 4.3길 앱을 만들었지만
사용자가 거의 없습니다.
(S/U) 제주 4.3길을
안내해주는 앱이 개발됐지만
홍보 부족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는
백여 건에 그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진행했던 다크투어는
시설물 개선을 이유로
운영을 임시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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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계자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야자 매트도 설치하고 안내판 설치하는 사업을 운용 중에 있습니다."
현재 비영리 단체에서
다크투어를 주관하고 있지만
낮을 수익률 때문에
일반 여행사 상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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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주 / 제주다크투어 공동대표
"유적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사 강의라든지 영상 콘텐츠가 같이 개발되는 것이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관광협회에서도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다크투어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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