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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의 보안에
또다시 구멍이 뚫렸습니다.
출국심사까지 마친 중국인이
몰래 보안구역을 돌아나와
공항 밖으로 달아났지만,
법무부는 뒤늦게서야 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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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남성이 제주공항을 빠져나간 건
지난 2일 오전 10시쯤.
상해로 나가기 위해
보안수속을 마친 남성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공항에 상주하는 직원들만 이용하는
통로를 통해 몰래 빠져나간 겁니다.
보안구역에서
공항을 빠져나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4분,
법무부 직원이
상주해야하는 구역이었지만,
직원은 없었습니다.
법무부는 항공사로부터
탑승하지 않은 승객이 있다는
통보를 받고서야
cctv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인지했지만,
이틀째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음성변조▶ 법무부 관계자
"조사를 해 봐야 합니다. 조사 중입니다. 공항
에서 조사가 끝나봐야 내용을 알 수 있기 때문
에."
이같은 경우
테러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국정원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심의위원회를 열어야 하지만
이마저도 개최되지 않았습니다.
2년 전
중국인이 제주공항 담장을 넘어
밀입국에 성공하는 등
연간 2천만 명이 넘게 이용하는
제주공항 보안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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