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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는데요.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합과 참여 정치를 하겠다고 밝혀
도정 운영에 어떤 변화가 찾아 올 지
주목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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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51.7%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전국을 휩쓴 민주당 열풍 속에서
무소속으로 당당히 당선돼
민선 6기에 이어 7기 도정을 이끌게 됐습니다.
당적을 포기하고
인물론으로 승부수를 띄운 점과
민주당에 우호적인
젊은층과 여성층을 겨냥한 공약이
주요했다는 분석입니다.
◀INT▶원희룡/제주도지사 당선인(6월 13일)
"도민들께서 주신 여러 가지 질책, 바람 잘 새겨서 도민들이 바라는 것처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원희룡 당선인은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 참배를 마치고
바로 도지사 직무에 복귀했습니다.
새로운 민선 7기에서는
화합과 참여 정치를 이뤄가겠다며
갈등해소와 소통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특히, 갈등을 불러온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규제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혀
도정 운영의 변화를 예고됐습니다.
◀INT▶원희룡/제주도지사 당선인
"난개발에 대한 규제는 일관되게 더 강화될 것이고요. 세부적인 부분의 미세한 조정들은 오히려 적극 행정을 통해 도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사항에 대해서는 가능한 것은 완화시키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원희룡 당선인은
공약실천위원회를 꾸려
주요 공약들을
최대한 빨리 도정정책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도지사 연임으로
공약과 기존 정책은 탄력을 받겠지만,
민주당이 휩쓴 제주도의회와의 협치는
해결해야 할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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