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젯밤 열린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
잘 보셨습니까.
아쉬운 패배로 끝났지만
응원 열기만큼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았습니다.
제주에서 펼쳐진 응원전을
김항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늦은 밤 탑동 광장에 모인 시민들.
긴장 속에 대형 스크린의
중계 화면을 주시합니다.
전반 20분, 골키퍼 조현우가
스웨덴의 강한 슈팅을 막아내자
안도의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전반전 내내 이어진 팽팽한 경기에
응원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집니다.
(S/U) 시민들은 경기 내내
한 목소리로 응원 구호를 외치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INT▶
양훈석 강도연 / 제주시 삼도 2동
"야외에서 이렇게 선수들과 같이 응원하는 마음이라서 정말 기분이 좋고요. 응원하는 마음이 러시아까지 잘 전달이 돼서..."
호프집에서도 응원전은 계속됐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대표팀의 경기에 환호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냅니다.
후반 20분,
스웨덴의 패널티킥이
우리 골망을 흔들며 득점으로 연결되자
곳곳에서 아쉬운 탄식이 흘러나옵니다.
◀SYN▶
"아~~~~~"
0대1,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축구팬들은 우리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INT▶
강성우 / 제주시 노형동
"오늘 정말 안타까운 경기였고 온 국민이 바라는 마음이 똑같을 것 같은데 기적이 (다시) 한 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제주 곳곳에서
뜨거운 응원열기가 솟아났던 지난밤.
이제 제주의 축구팬들은
오는 27일 멕시코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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