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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제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섰습니다.
제주는 내일 오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가 있는
이소현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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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진행)===========
네, 저는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있는데요.
저녁 들면서부터 바람이 조금씩 강해지고
있습니다.
해상의 파도도
밤이 되면서 점차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VCR▶ (제주에서 PLAY)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밤 사이 서부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해상과
서부지역과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육상에
태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는 종일 간간이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까지 한라산 어리목에 40.5mm,
윗세오름에 22.5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오늘 밤부터는
제법 굵은 빗줄기가 쏟아져
내일까지 50에서 1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밤 사이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3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고,
제주도내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2천여 척이 대피해있습니다.
제주기점의 항공편도 22편이 결항되고
57편이 지연운항되고 있습니다.
태풍 쁘라삐룬은
내일 오전 9시쯤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돼
내일 오전이 태풍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만조와 겹치면서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MBC 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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