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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태풍 큰 피해 없이 일본쪽으로_제주

김찬년 기자 입력 2018-07-03 21:20:00 수정 2018-07-03 21:20:00 조회수 0

◀ANC▶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제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제주 전역에
다소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비의 양은 적어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있던
서귀포시 남원읍 앞바다.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방파제 확장공사를 위해 쌓아뒀던
수십톤짜리 콘크리트 구조물 100여 개가
유실됐습니다.

◀INT▶
이왕석/위미항 방파제보수보강공사 현장소장
"지금 사석이 수량을 한 번 파악해 봐야겠습니다만, 사석하고 바닥고정 블록이 유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주 육상과 앞바다에
태풍 특보가 내려졌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예보와 달리
태풍이 일본쪽으로 방향을 크게 틀면서
한라산 윗세오름에 150mm의 비를 뿌렸을 뿐
나머지 지역은
10mm 안팎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CG)
당초 태풍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1일쯤 서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하지만 해수면 온도가 낮아
태풍이 발달하지 못하면서 속도가 느려졌고,

편서풍을 따라 고기압이 이동하면서
태풍의 진로도 일본쪽으로 크게 바뀌었습니다.

◀INT▶
원성희/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기상연구사
"태풍이 지체하는 사이에 주변 기압계 흐름이 편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태풍의 진로도 그에따라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태풍 쁘라삐룬이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는 다행히 큰 피해 없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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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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