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지역 학생들의
감염병 발생이 크게 늘면서
각급 학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뜩이나
고온다습한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서부지역의 한 초등학교.
지난 6월 한 달 새 한 학급에서
학생 세 명이 수두에 감염됐습니다.
올 들어 한 학급에 두 명 이상,
수두 감염 학생이 발생한 학교는 19곳.
제주도 교육청은
2천16년 이후 도입된 수두 유행경보를
도내 44개 학교에 처음 발령했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아침마다 1교시 전에 전체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해서 결석 환자가 있으면 수두가 아닌지 확인하고 있고."
(c.g) 올들어 수두에 감염된 학생은 610여 명.
지난해보다 갑절 이상 증가했고,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도 13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70여 명 늘었습니다.
(c.g) 인플루엔자나
유행성 이하선염 감염률도 증가해
도내 학생 감염병 발생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었습니다.
◀INT▶ 홍만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습도가 많이 높으면 제습기를 써서 제습을 한다거나 음식물도 잘 끓여먹고 조기 기구도 철저히 소독해야 하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져
학생들의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