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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3년 문을 닫았던 외도 파출소가
15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증가한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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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평동과 외도동,
내도동과 이호동 등
네 개 동지역의 치안수요를 담당할
외도파출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인구 감소로 문을 닫은 지 15년 만입니다.
노형지구대가
그동안 이 지역 치안을 맡다 보니,
이호동부터 해안동까지 관할범위가 넓어
강력사건 등이 발생해도
초기 대응이 어려웠습니다.
◀INT▶ 강현주 / 주민
"예전에는 출동하는 시간이 노형에서 오다 보니까 10분 정도 걸렸는데, 지금은 1분 내지 3분 이내에 출동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든든해졌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외도지역 인구가 급증하면서
어려움은 더 커진 상황.
"(S.U) 이 지역은 택지개발과 이주열풍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치안 수요도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C.G) 외도파출소 관할 인구가
파출소 폐지 전보다 60% 가까이 늘었고,
112 출동신고 건수도 네 배 이상 증가하면서
신설되는 외도파출소에는
경찰 인력 14명이 근무하게 됩니다.
◀INT▶ 임선규
제주서부경찰서 외도파출소장
"토착민들과 이주민들이 섞여있습니다. 생활하는 게 다르다 보니 마찰이 있을 수 있고, 관광
객들이 와서 안전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지난해는 14년 만에
아라동 파출소가 부활하는 등
경찰은 인구 변화에 따른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영어교육도시에도 파출소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INT▶ 김형근
제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
"영어교육도시 쪽에 치안 수요를 분석해서 파출소 신설 요건이 된다면 그쪽으로 파출소 신설을 추진하려고 장기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경찰은
지역별 치안 수요를 분석해
주민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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