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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궂은 날씨로 감귤 상품성 우려

이소현 기자 입력 2018-07-09 08:10:15 수정 2018-07-09 08:10:15 조회수 0

◀ANC▶
최근 잦은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귤에 곰팡이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열매에 상처가 생긴데다
소과비율도 많을 것으로 보여
감귤 상품성이 크게 떨어질까 우려됩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푸르름이 가득한 감귤 밭.

새파란 열매들이 달려있습니다.

열매가 맺은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열매마다 거미줄 같은 흠집이 눈에 띕니다.

갈색 점박이가 퍼진 열매도 보입니다.

◀INT▶ 김윤천 / 농민
"잦은 비 날씨와 그리고 강력한 바람에 의해서 병과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올해도 녹록지 않은 감귤 재배 형태가 되지 않나 걱정스럽습니다."

열매가 달리는 시기에
강풍이 부는 날이 이어지면서
감귤 표면에 흠집이 생긴데다,
최근에는 잦은 비날씨 탓에
곰팡이병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강우량은 258mm,
지난해보다 100mm 이상 많이 내렸고,
산남지역 일조량은 74시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갑절 이상 떨어졌습니다.

야간 기온도 평년보다 낮다보니
생리낙과도 적어
소과비율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현광철
제주도농업기술원 감귤기술담당
"잿빛 곰팡이 병 방제 시기에 비가 많이 오면서 적기 방제가 이뤄지지 않음으로써 상품률이 떨어지지 않을 건가 전체적으로 외관 품질이 걱정됩니다."

특히 산남지역의 경우
산북지역보다 피해가 큰데다
해거리까지 겹쳐
농가의 시름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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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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