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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중국인 원정절도단 구속

김찬년 기자 입력 2018-07-25 21:20:20 수정 2018-07-25 21:20:20 조회수 0

◀ANC▶
절도를 목적으로 제주에 들어와
금품을 훔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초저녁 불꺼진 빈집을 노려
10분 만에 금품 수천만 원을 싹쓸이했습니다.

여름철 문단속 소홀히 하게 되는데,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남성 세 명이
어두운 골목길을 배회합니다.

인적이 드문 것을 확인하고는
차례로 담장을 훌쩍 넘습니다.

중국인 원정 절도단으로
주택가 빈 집만을 노렸습니다.

◀SYN▶피해주택 인근 주민
"여긴 (다니는 사람이) 잘 없어요. 다 자기 집에 자기만 사니까 문을 잘 열어두고 다녀요."

지난 5월 제주에 들어온
35살 이 모씨 등 중국인 세 명이
나흘 간 훔친 금품은
6천500여만 원에 이릅니다.

초저녁부터 불이 꺼진
단독주택만을 노려
잠기지 않은 문이나 창문으로 들어가
10분 만에 범행을 마쳤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에서 범행을 모의한 뒤
제주로 원정 절도를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강성윤/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소지품, 가방 이런 게 있어야 하는데 가방도 없이 왔고, 추적을 하다 보니 범행 외에 다른 행적이 드러난 게 없기 때문에 절도 범행을 목적으로 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S/U)
"중국인들은
4박 5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머물며
절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났지만,
최근 다시 제주로 원정 절도를 왔다가
공항에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씨 등 중국인 3명을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름철에도 절도 피해를 막기 위해
문단속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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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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