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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사파리월드 사업 도시계획심의

홍수현 기자 입력 2018-07-27 21:20:20 수정 2018-07-27 21:20:20 조회수 0

◀ANC▶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제주사파리월드
사업이 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가
곶자왈지대 용역 조사 이후로
재심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사파리월드 사업 허가를 촉구하는
동복리 주민들이 도청 현관을 둘러싼 가운데
열린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

제주사파리월드에 대한
관광 휴양 개발진흥지구 지정안은
노형동 경찰청과 화북상업지역
개발계획 변경안과 함께 일괄 상정됐습니다.

◀SYN▶
"그럼 간사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심의하도록
하겠습니다."

5시간에 걸친 심의 끝에
도시계획위원회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대
99만 제곱미터에 추진 중인 제주사파리월드의
개발진흥지구 지정안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재 제주도가 용역을 진행중인
곶자왈 분포지역 조사 결과가 도출된 이후
다시 심의하겠다는 겁니다.

또 구체적인 용수공급계획과
중수활용계획을 재산정해
재계획 설립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심의 결과에 개발업자 측은
사업부지가 지하수 보전 3등급 지역으로
곶자왈지대가 아니라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심의에 앞서 동복리 주민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지사가 6.13 지방선거 당시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며 이행을 촉구한 반면,
인근의 선흘1리 마을회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동백동산을 위협한다며 반대해
앞으로 지역간 갈등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설
새 경찰청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은
진입로 확보 문제 등으로 재심의를,
화북상업지역 개발계획 변경안도
타당성 제시가 부족하다며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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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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