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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_리포트) 30대 여성 실종...공개수사 전환

김찬년 기자 입력 2018-07-30 21:20:13 수정 2018-07-30 21:20:13 조회수 0

◀ANC▶
제주도로 가족 캠핑 여행을 왔던
30대 주부가 한밤중에 실종돼
닷새째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편의점에서 야식을 사는
실종 여성의 마지막 CCTV 화면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5일 밤 11시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 부근의 한 편의점입니다.

근처 방파제에서 가족들과 캠핑을 하던
38살 최 모씨가 김밥과 소주, 커피 등
야식을 삽니다.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지만
많이 취한 모습은 아닙니다.

편의점 CCTV가 찍은 이 화면이
최씨의 마지막 행적이었습니다.

이후 최씨는 연락이 끊겼고
5일째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해경은 대대적은 수색에 나서,
지난 26일 세화포구 난간에서 최씨의
휴대전화를 찾았습니다.

(S/U)
"최씨가 신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 한 쪽도 같은 날
이 곳 포구 안에서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관이 발견했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최씨가 술을 마신 뒤 실족해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이상길/제주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추락했을 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예상이고, 다른 피해 여부까지도 같이 병행을 해서 새로운 단서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겠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신발 한 쪽이 세화포구에서
2.6km 떨어진 해안에서 발견됨에 따라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 실종자 사진과 인상착의가
포함된 전단지를 배포하고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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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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