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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한
제주국제관악제가
내일(오늘) 개막합니다.
전 세계 유명 관악팀이 한 자리에 모여
금빛 선율로 제주섬을 물들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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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선율의 호른이
공연장을 부드럽게 감싸 안습니다.
두 팔이 없는 장애를 딛고
발가락으로 호른을 연주하는
세계적인 음악가 팰릭스 클리저.
제주국제관악제를 처음 찾아
제주연합윈드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춥니다.
◀INT▶ 펠릭스 클리저(독일) / 호른 연주자
"호른이 피아노나 바이올린처럼 대중화된 악기는 아니지만 이번 연주를 통해 호른의 아름다운 선율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23번째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제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26개 나라에서 온 4천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집니다.
4개 주요 공연장 외에
동굴과 해변 등 야외 공연장에서
세계적 명성의
관악 마에스트로들에 의한 축제가 이어지고,
전쟁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며
평화를 염원하는 관악 뮤지컬도 선보입니다.
특히 제주의 관악팀과
해외 관악팀들이 한 팀을 이뤄 음악회를 열고,
도민들 사이로 찾아가는 관악공연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INT▶ 현을생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장
"해녀 음악회의 경우 올해 프로그램을 다양화 시켰고, 그 외에 밖거리 음악회, 동네 음악회 등은 실내뿐 아니라 제주가 갖고 있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을 찾아가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S.U) 평화의 섬 제주에서 울려 퍼지는
금빛 선율의 향연은
오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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