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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월드
오폐수 역류사고와 관련된 소식,
연속 보도하고 있는데요.
신화월드와 연결된 하수관이 지나는
인근 마을에서도
오폐수 역류가 수시로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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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하수관 틈새로 새어 나오던 오폐수가
맨홀 뚜껑이 열릴 정도로 역류합니다.
신화월드와 인접한 대정읍 보성리로,
신화월드와 연결된 하수관이
지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INT▶이장용/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장
"이런 일이 전혀 없었어요. 아무리 비가 많이 오고 폭우가 쏟아져도 이런 일이 전혀 없었는데, 작년에 신화월드 개장 이후에 이런 일이 계속 나오니까 원인이 그게 아닌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CG) 이 일대 하수관은
안덕면 서광리부터 대정읍 보성리 등을 거쳐
대정하수처리장으로 이어집니다.
2천14년 신화월드 하수관이 연결된 이후
마을마다 역류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서귀포시는
신화월드 하수관이
기존에 마을에 매설된 하수관보다
직경이 5cm나 커
새로 하수관이 연결된 부분에서
역류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손택곤/서귀포시 상하수도과
"신화역사공원에서 내려오는 건 300mm(하수관으로) 내려옵니다. 내려오면서 일부 구간이 250mm관으로 매설된 것으로 확인하고 있는데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화월드 개장으로
하루 2천 톤의 하수가 새로 발생하는 만큼
기존 관로에 대한 점검이
사전에 이뤄졌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전화INT▶
양성기/제주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중간 과정의 하수관로도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게끔 하수량을 설계하고 그것이 진행되어야만 하는 것이죠."
그동안 하수 역류에도
속앓이만 해왔던 인근 대정읍지역 마을들은
신화월드와 JDC의
주먹구구식 하수처리 실태가 드러나자,
조만간 공동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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