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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가 신화역사공원의
1인당 물 사용량을
당초 허가기준보다
절반으로 줄였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취재결과
JDC가 추진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물사용량 기준을 적게 산정해
객실수를 늘리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찬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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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와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투자한
예래휴양형주거단지사업.
2천9년 사업 승인 당시
하수 발생량 산정의 기준이 되는
1인당 물 사용량은 340리터,
하지만 이후 사업계획을 변경하면서
물사용량은 160리터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물 사용량 기준이 줄자
하수 발생예상량도 따라 줄었고,
덕분에 객실수는 증가했습니다.
(CG) "당초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객실수는 천 800실,
하지만 물사용량 기준이 줄자
2천400실로 늘었습니다.
물사용량 기준을 절반으로 줄인 신화월드도
당초 허가 때보다
객실수는 3.5배나 늘었습니다."
하수발생 예상량을 유지한 채
객실수를 늘리기 위한
꼼수라는 의혹이 드는 이유입니다.
이에 대해 JDC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나중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습니다.
◀INT▶홍영철/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이렇게 되면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와 제주도의회 의결이 아무 의미가 없는 겁니다. 형식적인 단계도 안되고 그냥 그 자체가 유명무실 한 거예요."
이같은 사업계획 변경으로
시행사인 JDC가 얻는
원인자 부담금 감소혜택은 수십억 원,
시민사회단체는
제주도의 행정조사권 발동을 촉구하고,
JDC에 대한 검찰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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