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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낙하산 인사, 용역교수 논란

홍수현 기자 입력 2018-08-16 21:51:41 수정 2018-08-16 21:51:41 조회수 0

◀ANC▶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어제) 도의회에서 진행됐는데요,

선거공신에 대한 낙하산 인사와
교수 재직 중 연구용역 수주 전력을 놓고
날선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로
내정된 김의근 제주국제대 교수,

6.13 지방선거 당시
크루즈와 컨벤션 산업에 대한
여러 정책을 원희룡 지사에게 제시하며
도운 결과, 사장에 내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청문회 시작부터 제기됐습니다.

◀SYN▶양영식 도의원
"선거공신에 대한 임명이 아니냐는 우려가
많이 있습니다. 후보자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러나 김 후보자는
그동안 여.야 다양한 인사에게
의견을 제시해왔다며
의혹 제기에 선을 그었습니다.

◀SYN▶김의근 후보자
"선거와 관련되서 공공기관장을 임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정한
절차에 의해서 뽑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교수 재직중 연구용역 실적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 후보자가 최근 8년간
도내 기관으로부터 수주한 연구용역이
30여 건이나 돼, 제주연구원 출신의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SYN▶박호형 도의원
"타 교수같은 경우에는 3,4건, 많으면 5,6건 용역을 받는데 너무 많은 것을 받아서
어떤 특혜가 있지 않았나?
◀SYN▶김의근 후보자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요, 그 해만
좀 많았지, 최근에는 2,3건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제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컨벤션센터가 아닌
호텔을 개최장소로 선정한 것과
잦은 교통위반 전력도 지적됐습니다.

◀SYN▶김의근 후보자
"주차 위반이 10여 건이상 되는데
제가 평소 주차 습관을 반성하게 됐습니다."

도의회 문광위는
김 후보자가
전문경영인으로서 경험이 부족하지만,
포럼 개최 공로를 인정하고
5개월 넘게 이어지는 컨벤션센터 사장
공백을 감안해 적격하다는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해 원희룡 지사에게 전달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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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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