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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폭염 기세 꺾인 주말.. 내일부터 또 더위

이소현 기자 입력 2018-08-18 21:20:10 수정 2018-08-18 21:20:10 조회수 0

◀ANC▶

어제 오늘, 폭염의 기세가 꺾이면서
오랜만에 열대야 걱정 없이
푹 주무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내일부터는
또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난다는데
이번 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태풍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가뭄을 해갈시킨 단비가 그치자
어느새 초 가을빛을 띤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달 넘게 이어진 폭염에 지쳤던
조랑말들도 생기를 되찾은 듯
여유롭게 풀을 뜯습니다.

모처럼 시원한 바람까지 불면서
관광지마다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INT▶ 함석현 / 관광객
"너무 더울 줄 알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날씨가 선선하고 시원해서 가을이 온 것 같아
좋네요."

제주지역에 38일 동안 이어졌던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오늘 낮 최고기온은 3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리니어) 이번 주초까지만 해도
30도에 육박했던 아침 최저 기온도
25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열대야 현상도 사라졌습니다.

"(S.U)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열대야는 이번 주말 나타나지 않겠지만
내일 낮부터는
또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INT▶ 송근호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내일 낮부터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뜨거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지면 가열이 더해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겠습니다."

더위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제 19호 태풍 솔릭이 변수입니다.

(리니어) 현재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태풍 솔릭은
다음주 목요일쯤
제주와 일본 규슈 사이 해상을 지나
동해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로는 아직까지 유동적이지만
높아진 수온 때문에
제주 부근에서도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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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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