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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제주시장 예정자와
양윤경 서귀포시장 예정자가
모두 도의회 인사청문을 통과했습니다.
두 후보 다
부동산 문제 등이 논란이 됐지만,
시장 임명이 무방한 것으로 결론 나면서,
내일(오늘)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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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첫 서귀포시장에 지명된
양윤경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쟁점은 부동산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양 예정자가
서귀포시 동홍동에 감귤유통시설을 짓겠다며
농지가 포함된 땅 6천 제곱미터를 산 뒤
일부를 임대했다며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SYN▶강충룡 의원
"지금 현재 농지로 돼 있는데 그렇게
사용하시면 문제가 있다는 말씀, 어쨌거나
지금까지도 농지법 위반입니다. 그게.
(예, 인정합니다.)"
거주지와 떨어진 제주시 화북동에
농사를 목적으로 구입했다는 토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SYN▶문경운 의원
"왜 화북동까지 와서 배우자 이름으로
매입을 했느냐?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생각하는데 후보자 의견은 어떻습니까?
(의원님 당연히 그런 지적 있을만 하다
이해를 하고 있고...)"
농어민을 대상으로 한 공적자금을
저리로 대출받은 뒤 부동산을 매입하는데
사용했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SYN▶김황국 의원
"자부담이 5천400만 원이고 나머지는 다
농업기반공사에서 대출을 받았죠. 쉽게 말하면
5천만 원 가지고 이 신례리 땅 만 평 가까이를
산 거에요, 맞죠?
(예.)
하지만 인사청문위원들은
일부 토지 거래 등에 문제가 있지만
4.3 해결을 위한 노력을 통해
지역갈등과 아픔 치유에 역할이 기대된다며
양윤경 서귀포시장 예정자를
시장에 임명해도 무방하다는
결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지난 17일 앞서 인사청문을 실시한
고희범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해서도
오랜 언론인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시 현안 해결이 기대된다며
시장 임명에 동의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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