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 태풍 '솔릭' 제주 관통...나리와 비슷

김찬년 기자 입력 2018-08-21 08:39:43 수정 2018-08-21 08:39:43 조회수 0

◀ANC▶
제19호 태풍 '솔릭'이
내일 밤,
제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태풍의 강도와 예상 진로가
제주에서 13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19호 태풍 솔릭이 세력을 키우며
제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최대 풍속이
초속 40미터에 이르는 강한 태풍입니다.

문제는 이동 경로와
제주에 근접했을 때 태풍의 세기인데,
13명이 숨졌던
2천7년 태풍 나리와 매우 흡사합니다.

(CG) "태풍 나리는 서귀포지역에 상륙해
제주 동부지역을 스치듯이 지나갔습니다.

이번 태풍 솔릭은
나리보다 더 왼쪽으로 이동하며
제주섬을 한 가운데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리가 제주에 근접했을 당시
중심기압은 960hPa에 최대 풍속 초속 43m.

솔릭은 965hPa에
초속 37미터로 나리에 버금 가고,
초속 15미터 바람이 부는 반경을 말하는
태풍의 크기는 나리보다 큰 중형급입니다."

태풍의 오른쪽에서
더 큰 피해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나리에 버금가는 강풍과 폭우가 예상됩니다.

◀INT▶정상부/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예보관
"19호 태풍 솔릭은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였습니다. 일본 남쪽에서 제주도 쪽, 태풍의 이동경로 상으로 고수온 해역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북상하면서 크게 약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태풍 예비특보 때 발효하는
비상 1단계에 미리 돌입하고
전 공무원 비상대기 상태를 명령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