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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공항 이틀째 마비

홍수현 기자 입력 2018-08-23 21:20:01 수정 2018-08-23 21:20:01 조회수 0

◀ANC▶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제주공항은 이틀째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통제돼
연륙교통이 마비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초속 33미터의 강풍과
폭우가 몰아친 제주공항.

항공기로 붐비던
주기장과 활주로는 텅 비었습니다.

반면 터미널 안은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기를 기다리는
이용객들로 붐볐습니다.

항공사마다
대기승객 접수창구에는
항공권을 문의하는 이용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INT▶이용객
"어제 출국을 했어야됐는데 어제 편도 결항이
돼서 오늘로 미뤘는데 오늘 편도 결항돼서 지금
(곤란한 상황이에요.)"

하지만 제주와 김포 등 대부분 노선은
주말인 모레까지 만석인 상황,

이용객들은 표를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INT▶이용객
"여기 펜션으로 가야되는데 펜션도 예약이
풀이래요. 그래서 사람이 나가길 기다리고
노숙하게 생겼습니다."

(s/u) "제주공항은 어제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는데요,

날이 밝고도 이틀째
항공기 운항이 모두 취소되면서,
제주를 오가려는 이용객
4만5천 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항공기 운항은
내일부터 재개될 예정이지만
태풍 북상에 따른 다른지방 공항 상황에 따라
완전한 정상화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INT▶공항공사
"태풍으로 인해 타 지방으로 비행기가 모두
소산된 상태구요, 제주에서 운항을 재개하려면
타 지방에서 비행기가 와야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편 제주와 다른지방을 잇는
바닷길 7개 항로 11척도 운항이 모두 중단돼
제주섬은 이틀째 완전히 고립됐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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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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