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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중교통개편 1년..성과와 과제

홍수현 기자 입력 2018-08-27 21:20:15 수정 2018-08-27 21:20:15 조회수 0

◀ANC▶
제주도가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한 지
1년을 맞았습니다.

일단 이용자가 늘고,
버스 운행 흐름은 빨라졌지만
차량대수는 그대로로 교통정체는 여전하고
막대한 재정부담도 과제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VCR▶

◀END▶
시내외버스 통합과
전용차로 도입 등
30년 만에 개편된 제주 대중교통.

시행 일 년을 맞으면서
혼란은 비교적 안정됐지만
이용자들의 평가는 아직 엇갈립니다.

◀INT▶
"예전보다 시간을 잘 지켜줘서
더 편리한 것 같아요."
◀INT▶
"외우기가 힘들거든요, 운전기사에게 매번
물으면서 타려니까.."

CG 지난해 8월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자는 17만 명,
개편 전 15만 3천 명보다
11.4% 늘었습니다.

CG 60%대에 머물던 교통카드 이용률도 80%대로
16%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시행된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에서 광양사거리 방면
버스 운행속도도 시속 15.8킬로미터로
7.4킬로미터 빨라졌습니다.

◀SYN▶제주도
"완벽한 성공은 아니지만 여러 의미있는
성과도 있고 앞으로 과제도 있습니다."

(s/u) "개편 초기,
23%였던 대중교통 이용만족도는
지난 연말 기준 52%까지 높아졌는데요,

하지만 막대한 예산 부담에
아직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며
올해만 예산 965억 원이 투입되는 등
차량운영과 손실지원 등에
해마다 천 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SYN▶녹색당
"이미 다른 도시들에서 세금먹는 하마로
준공영제 체제가 비판..공공성을 담보한
공영제로의 전환해야.."

특히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에도
차량증가대수는 만7천 대로 이전과 비슷해
차량증가 억제 등 심화되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가
함께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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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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