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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 크루즈 산업 활성화 논의

이소현 기자 입력 2018-08-29 21:20:07 수정 2018-08-29 21:20:07 조회수 0

◀ANC▶
사드 보복 조치로
중국발 크루즈의 제주 입항이
지난해부터 막히고 있는데요.

크루즈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크루즈 상품을 개발하고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바다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

올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는
열 척으로, 만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리니어) 중국의 사드 보복이 이뤄지기 전인
2년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입항 횟수와 방문객은 90% 넘게 줄었습니다.

중국이 한국 입항을 금지하면서
단체 방문객의 발길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드 보복 조치가
단계적으로 해제되고 있어
중국 현지에서도
크루즈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INT▶ 알렉스 시앙
/ 노르웨지안 크루즈 아시아 대표
"중국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 사드 보복 완화 분위기여서) 우리 선사도 제주 입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정 시장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크루즈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국제 포럼이 열렸습니다.

제주는 평균 체류 시간이 6시간에다
면세점 쇼핑이 대부분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는 거리가 멉니다.

이에 따라 지역문화 체험 등
차별화된 크루즈 상품을 개발하고
'평화의 섬 제주'의 강점을 살려
남북 평화 크루즈 유치 등이
대안으로 나왔습니다.

◀INT▶ 신동일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중앙 정부에서도 중국, 한국, 북한, 러시아,
일본까지 연결하는 평화 크루즈를 계획 중인데,
제주도가 제외되지 않고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S.U) 제주도는 이번 포럼에서
대만, 일본 등과 크루즈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체결했는데,
시장 다변화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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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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