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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향토어종 방류 성과

이소현 기자 입력 2018-09-09 21:20:26 수정 2018-09-09 21:20:26 조회수 0

◀ANC▶
다금바리나 능성어 등은
제주의 대표적인 고급어종이지만,
어획량이 급감해 쉽게 맛볼 수 없는데요.

몇년 전부터
인공부화한 치어를
꾸준히 방류한 결과
어획량이 늘어
어민 소득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차귀도 앞바다.

갈색 줄무늬의 어린고기를
바다 한 가운데서 방류합니다.

제주의 대표 고급어종인 능성어,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이 자제증식한
능성어와 다금바리 등
치어 10만 마리를 방류했습니다.

"(S.U) 이번에 방류한 능성어 치어는
지난 5월 인공수정을 거쳐
몸길이가 5cm까지 자란 것들입니다."

◀INT▶ 고상종 한경면 신창어촌계장
"다금바리 등 향토어종 구경하기가 힘들었는데 방류한 후에 작년에는 (3배 정도 증가한) 배 한 척당 50~100kg 정도 잡는 양도 있었습니다."

능성어나 다금바리 등은
제주의 대표 고급어종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이
2천13년부터
인공부화로 생산한 치어를
육상수조에서 일정 정도 키워 방류하면서
어획량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2천14년 모슬포 해역에서
잡힌 다금바리는 1.4톤,
지난해는 13톤이 잡히면서
3년 새 10배나 증가했습니다.

◀INT▶ 고형범
제주해양수산연구원 미래양식연구과장
"저희들이 방류한 어종은 3년 후면 1kg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업인의 소득으로 직결이 돼 앞으로 어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고부가가치 어종에 대한
치어 방류를 이어갈 예정으로
어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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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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