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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 역류사고로 논란을 빚은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안건
부결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공개사과했습니다.
 다음달 임시회 때 안건을 재처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사후약방문이란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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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재석의원 34명 중 
찬성 13명, 반대 8명, 기권 13명으로 부결된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안.
 이후 추석 연휴에도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결국 
도민들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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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원내대표
"도민 여러분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들은
안건의 내용과 과정, 시기 등에 대한 이견들이 
표결 결과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며 
구차한 해명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다음 달 임시회에서 
해당 안건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 이름으로 재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NS에 욕설 내용의 댓글을 올려 
논란이 된 모 의원에 대해서는 
의원총회를 열어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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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철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인력이 부족하더라도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2개의 안건이 동시에 행정사무감사와 행정사무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한편 오늘 회견장 입구에는 
제주녹색당 관계자들이 나와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은 각성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비판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부결 처리 닷새만에 백기를 들고
고개를 숙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
 부결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으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급한 불 끄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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